drawing_guru_ungomario

‘Half moon’

숲길을 걷기

Walking in the forest

#숲길그림 #숲길을걷는그림 #색연필그림 #조용한그림

평화로운 삶의 풍경

peaceful life landscape

mixed media

조용한 삶

Stilly Life

달과 나무들

Moon & trees

숲속의 아이들

Children in forest

#숲에서노는아이들 #계곡에서노는아이들 #숲그림 #자연그림 #계곡그림

숲과 아이

forest and children

달과 나무들

Moon & Trees

달과 나무

Moon & Trees

달과 나무 세 그루의 사랑

달과 나무들

Moon & Trees

눈이 내린 날의 밤에
택배상자를 버리러 나갔다가

별로 춥지도 않고 해서
그냥 산책을 시작했다

대충 얇게 입고 나왔어서
조금만 걸으려고 했었는데

가슴속 설레임
그리움의 중력에 끌려가듯

결국 내가 사랑하는
벤치 옆 그곳까지 가게되었다

둥그런 달과 함께 서있는
세 그루의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지난날 함께 즐거웠던
친구들이 떠올랐다

별 말 없이 있었어도
가슴이 가득하고 행복했던 시간들

냉냉한 겨울밤의
서늘한 대기 속에서

달과 나무들이
그렇게,
참 행복해 보였다

:-)

안개낀 날
Foggy day

[겨울밤] Night in Winter

산책길에서 만난 동그란 보름달이 나뭇가지 사이에 예쁘게 떠있었어요

The round full moon I met on the promenade was floating beautifully between the branches.

:-)

The scenery
I met on a night walk
Yesterday

어젯밤에 만난 풍경

#밤풍경 #밤산책 #흔한일상

‘어둠 속에서 타오르던 담배와 여자’

밤의 공원 벤치에 앉아서

펼쳐진 작은 자연과 바람을 가슴으로 느끼던 중에

검은 원피스가방을 들고 빠르게 걸어가는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마치 급하게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직장인 들 처럼

지점 A에서 B를 향해 최대한 손실 없이 이동하겠다는

그런 류의 텅빈 압박감으로 가득찬 일상감이

그녀의 온 몸에서 흘러나왔었죠

그렇게 빠르게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가던 여자는

어두운 공원 가운데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마치 사라진 것처럼 멈춰진 움직임과 함께

어둠에 묻혀버린 여자는

벤치에 앉아있었습니다

아마도 담배를 피우는 것같았어요

머리 근처에서 붉은 점이 반짝거리는 것을 보건 같았거든요

삼십대 중반 정도의

평범함 속의 평범함 같이 흔해빠져보이던 여자는

마치 블랙홀처럼 그 순간 저의 의식과 무의식을 빨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가고

마치 방금 명령을 하달 받은 경비견처럼 바짝! 일어선 여자는

다시 직전의 빠른 발걸음으로 그녀의 지점 C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어두운 공원을 빠져나가더니 아파트단지로 들어서는 그녀의 손에는

평범할뿐인 장바구니가 탄탄하게 잡혀있었고

아파트 단지내로 사라지는 그녀의 몸짓 어디에도

방금 전 어둠속 10분 간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두운공원 #숲속의 #담배피우는 #여자 #삼십대중반 #몰래피는담배 #긴장감 #평범속의 #자유 #아름다움

Smoking woman in the night park

밤의 공원 벤치에 앉아서

펼쳐진 작은 자연과 바람을 가슴으로 느끼던 중에

검은 원피스가방을 들고 빠르게 걸어가는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마치 급하게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직장인 들 처럼

지점 A에서 B를 향해 최대한 손실 없이 이동하겠다는

그런 류의 텅빈 압박감으로 가득찬 일상감이

그녀의 온 몸에서 흘러나왔었죠

그렇게 빠르게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가던 여자는

어두운 공원 가운데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마치 사라진 것처럼 멈춰진 움직임과 함께

어둠에 묻혀버린 여자는

벤치에 앉아있었습니다

아마도 담배를 피우는 것같았어요

머리 근처에서 붉은 점이 반짝거리는 것을 보건 같았거든요

삼십대 중반 정도의

평범함 속의 평범함 같이 흔해빠져보이던 여자는

마치 블랙홀처럼 그 순간 저의 의식과 무의식을 빨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가고

마치 방금 명령을 하달 받은 경비견처럼 바짝! 일어선 여자는

다시 직전의 빠른 발걸음으로 그녀의 지점 C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어두운 공원을 빠져나가더니 아파트단지로 들어서는 그녀의 손에는

평범할뿐인 장바구니가 탄탄하게 잡혀있었고

아파트 단지내로 사라지는 그녀의 몸짓 어디에도

방금 전 어둠속 10분 간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두운공원 #숲속의 #담배피우는 #여자 #삼십대중반 #몰래피는담배 #긴장감 #평범속의 #자유 #아름다움

Smoking Woman in the night park

I was alone in the dark night park

Watching the darkness of that small nature

Then a woman in a dark black clothes coming
And goes in to the darkness

Alone without any doubt or fear of darkness

As if it were part of her regular routine

And stoped suddenly in the middle of the darkness

There was a bench

She just stoped there and

I couldn’t see anything but her being there

Maybe she smokes there I guessed

I thought I saw a red spot burning around her mouth

This very ordinary looking woman middle thirty

I couldn’t ignore that womans being there

That tension she gives

until she moves again

After some minuite

She stands up like a good guard dog

And goes like a very normal busy woman

Fast in to a normal way to home

With a gesture as if the last 10 minute did not exist

I saw a shopping basket in her right hand at the end of this pastination

This ordinary woman shaken my whole silence on a bench for a good 10 minute

And I guess

I’ll never forget her dark silhouette in that dark black park

and the red light that burned from her face

Smoking Woman in the night park alone

Alone in the dark night park

A woman in a dark black clothes coming
And goes in to the darkness
Alone without any doubt

As if it were part of her regular routine

And stoped in the middle of the darkness

Maybe there was a bench

She just stoped there and
I couldn’t see anything but her being there

Maybe she smokes there i guessed

This very fk ordinary looking woman middle thirty

I couldn’t ignore that womans being there until she moves again

After one or two minute

She stands up like a good guard dog

And goes like a very normal busy woman fast in to a normal way to home

With a gesture as if the last 10 minute did not exist

I saw a shopping basket in her right hand at the end of this pastination

This fk normal ordinary woman shaken my whole silence on a bench for a good 10 minute

And think

I’ll never forget her dark silhouette in that dark black bench

and the red light that burned from her face

So I did this eskis

What a night~

:-)

Some love for Harvest

People loves sometimes
In that way
What they didn’t know

Love is sometimes
Devils toy
From a humble dude

Life is s**t sometimes

but there are still some beauty

somewhere near you,

need just walk around

to find it

Last Nights Walk

2021
Gouache on Paper
A4 size

It doesn't need that much to paint

Just your pleasure in what you have learned with life

And whether your memory is accurate is not really important too

What's important is that you paint it with good mood

-ungomario-

& of &

Yellow Cat
노란 고양이

지난 봄

밤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에서 만났던

노란 아기고양이

어미도 없이 혼자 살아가다보니 겁이 많아졌었는지

아무짓도 안했는데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쳐다봤었죠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이 왔습니다

아파트의 아이들과 이모들의 사랑 덕분에

집에서 키우는 아이처럼 살가와진 노란 고양이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이 노란 고양이는 정말, 우리 마을 모두가 함께 키우고 있네요

삶의 모든 일들이 늘 그렇듯이

어미잃은 외로운 처지가

다른 모두의 사랑을 얻는 바탕이 되었답니다

:-)

Yellow Cat

지난 봄

밤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에서 만났던

노란 아기고양이

어미도 없이 혼자 살아가다보니 겁이 많아졌었는지

아무짓도 안했는데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쳐다봤었죠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이 왔습니다

아파트의 아이들과 이모들의 사랑 덕분에

집에서 키우는 아이처럼 살가와진 노란 고양이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이 노란 고양이는 정말, 우리 마을 모두가 함께 키우고 있네요

삶의 모든 일들이 늘 그렇듯이

어미잃은 외로운 처지가

다른 모두의 사랑을 얻는 바탕이 되었답니다

:-)

Night Cat in Night Forest

It's a cat I met during a night walk

I was looking at the moon in the dark forest road, and I felt something behind me

so I looked to one side, and there was a black cat sitting looking at me gently

I was a little surprised, but I pulled myself together and quietly said hello to the cat sitting still

When you take a walk in the middle of the night, things you meet there, are very quiet too

:-)

Overnight Flight

Night Bus

Acorn trees in Spring

Walking in the Forest

Summer Mea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