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마롱 Gallery Marron
Gallery Marron 갤러리 마롱
2016년 8월 17일 개관
안신영
안신영
2023.12.19-12.24
오늘날의 정보화 시대에서 그 이면에 숨겨진 정보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환경뿐 아니라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명확한 것이 아닌,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와 모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의 모든 정보적 요소인 사물과 존재, 주변 환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유도하고자 하며, 현실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다른 정보와 의미들에 대해 실험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주변 시각정보의 재구성을 통한 조형적 형태, 색들을 통해 새로운 기하학적 시점을 만들어내고, 관람자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과 변화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안신영 #삼청동갤러리 #삼청동전시 #갤러리대관
셀레스틴 김
이찬희 개인전
세무법인 예람 양재지점 문화예술 지원사업
2023.12.13-12.17
이 작업은 기억의 모호함에서 출발하여 어떻게 기억이 환기되는지 그 과정과 속성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다. 사진을 통해 보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의 기억이란 개인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그 기억이 고스란히 타인에게 전달되기란 쉽지 않다. 또한 기억은 생각보다 쉽게 변형되고 사라질 수 있는 임시적인 것이다. 기억이란 개인의 신경 세포 어딘가 숨겨진 채 보존된 상태 그대로 풀려나거나 되살릴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하지 않은, 실재와 비실재 사이 비닐처럼 얇은 막 한 장에 자리잡은 것이다. 이러한 사이공간에서 나의 기억이기도, 누군가의 기억이기도 한 “이름 없는 앨범”은 기억과 기억을 잇는 통로로써 자리하게 된다.
#이찬희개인전 #이름없는앨범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전시 #삼청동갤러리 #갤러리대관
이택화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박사학위 청구전
2023.12.6-12.10
말랑말랑한 도우는 무언가가 되기를 기다린다. 그것은 누군가의 손길을 통해 빵도 되고 면도 되고 만두피도 될 것이다. 도우의 가소성, 가능성을 닮은 조각작품을 만들고 싶다. 나의 조각작품들은 무언가로 되는 과정에 있는 형상들, 무언가로 있다가 다시 다른 무언가로 변하는 형상들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조각작품들을 도우라고 부르기로 했다. 나의 도우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이야기를 간직하며 다른 무언가로 변해간다. 그것은 지속적인 변화와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도우는 물질과 형태의 중간 단계에 있고 지금 무한한 변화와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이택화 #갤러리대관 #청구전
오몽빈 개인전
2023.11.29-12.3
이번 작품은 사람들이 종이 파괴 행위에 대한 관찰과 생각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종이는 사람들의 다양한 행동과 감정 방출에서 다른 모양으로 변합니다. 예를들어 심심할 때는 한쪽 모서리를 따라 조금씩 찢어서 작은 조각으로 만듭니다. 또한 화가 났을 때 펜으로 종이를 찔러 구멍을 내거나, 고민이 생겼을 때 종이를 구겨 종이 뭉치를 만듭니다. 때로는 조심스럽게, 때로는 변덕스럽게, 여러 가지 형태로 자신을 위장 하려 하지만, 저는 이런 과정이 무의식 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자기 감정이 방출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중 종이를 조합하여 붙이는 과정은 스스로 치유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입니다. 모든 과정은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해주며, 모든 순간은 내 삶에서 나를 더 완전하게 만듭니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오몽빈개인전 #갤러리대관 #삼청동전시 #삼청동갤러리
2023.11.15-11.26
잊힐 수 있는 제주의 현재와 가치를 다양한 회화법으로 기록해,
제주를 방문했던 사람도 제주를 아직 방문하지 못했던 사람도
제주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제주기록 #박들 #송현주 #엄시연 #이진아 #일리 #혼자걷다 #아틱 #이현미 #리모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갤러리 #갤러리대관
2023.11.8-11.12
우리는 함께 하는 것을 사랑하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로 합니다.
어떤 것엔 많이 예민하고 특정한 것을 몹시 사랑합니다.
가만히 앉아 먼 곳을 바라보고 서로 기대어 체온을 나눕니다.
같은 언어를 쓰지 않기에 서로를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살피며 서로의 같음과 다름을 이해하고 본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당연히 부침도 있지만 잠깐의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 것들입니다.
생김과 언어는 달라도 이해하고 닮아가고 사랑하며 서로에게 온기와 평화가 되어가는 그런 순간들을 그립니다.
그 작은 온기와 평화가 자라고 자라서 어떤 좋은 것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 박지영 -
나에게 있어서 그림을 그린다는것은
불완전한 나의 세계를
안온한 정서로 가득 채워주며
내 의식의 전반을 여유롭게 바꿔준다
유연하고 느린하루를 지향하고
그 느낌을 캔버스에 표현하려고 한다
물감을 짜고 붓을 잡는 매일의 시간들은
나의 예술적 허기를 달래주며
일상을 변화시킨다
- 이은주 -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전시 #박지영 #이은주 #갤러리대관
Hyssop 개인전
2023.11.1-5
사십 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정원, 여느 한적한 공간에서나 치열한 삶의 의지와 연속성을 목격할 수 있다. 이른 봄, 아직은 겨울인 땅을 가르고 무심하게 쑥 올라온 상사화, 나는 그것이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는지 알 수 없다. 주인이 떠난 부추밭은 혹한을 견디고도 여전히 싹이 트고,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서 꽃이 피고, 씨를 맺는다. 그늘 짙은 커다란 단풍나무는 씨앗에 날개를 달아 먼 곳으로 날려보냄으로 자신의 영역 밖 어딘가에서 또 싹을 틘다. 줄기 끝에 눈이 달린 듯 빈틈을 찾아서 감아 올라가는 영리한 덩쿨과 갈라진 바위 틈 한줌 흙에도 뿌리를 내리는 국화와, 한 개의 잎도 남기지 않고 떨어뜨릴 만큼 힘겨워도 버티고 버텨서 몇 해 뒤에 기어이 싹을 틔는 강인한 남천.
작고 은밀한 곳에서의 놀라운 생명의 힘에서 경험한 존중과 공존의 영리함은 치열함을 초월하여 마치 축제의 향연처럼 느껴짐과 동시에 나는 이것이 캔버스위에서도 빛나는 시각적 오락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서로알아보았습니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갤러리 #갤러리대관
2023 서울국제호텔아트페어 SIHAF
2023.10.26-29
Room 1204. 롯데호텔 소공동
in collaboration with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2023 서울국제호텔아트페어 참가
2023.10.26-29
Room 1204. 롯데호텔 소공동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2023.10.25-10.29
작은 것들이 쌓여 나를 이룬다.
그것들은 실존했던 것이나 이미 그때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이소윤 개인전
2023.10.25-10.29
현시대는 ‘나다움’을 찾는 과정이 자유로워 보이지만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집단에 어울리기 위해 자신의 표현을 스스로 검열하고 억누르며 살아간다.
타인의 시선에 가면을 쓰고 살다가 마음을 잃어버렸다.
나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처럼 마음을 찾고 있다.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마음들을 소중하게 돌보며 ‘나다움’이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갤러리 #삼청동전시 #갤러리대관
박윤미 개인전
2023.10.18-22
꿈과 희망을 가지고 간절함과 노력으로 인내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빌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울 시작했습니다.
달은 삶의 원동력인 꿈과 희망이고, 꿈과 희망으로 가기 위해 겪는 여러가지 상황들, 사람들, 경험들로 내면이 단단한 자신만의 나무를 키우고, 그 과정 속에 노력하고 인내하는 순간들이 쌈여가는 것을 직선보다는 꼬불꼬불 선적인 느낌의 잎으로 표현했고, 바램이나 소망들을 하나씩 이뤄 꽃을 피워내는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꽃은 바램과 소망입니다.
꽃을 피워 꿈과 희망에 닿을 수 있기를 행운의 상징 미소 짓는 블루 돌고래와 핑크 돌고래가 제일 크고 밝은 보름달을 빙글빙글 돌며 행운을 불러줍니다.
초생 달에서 그음 달까지의 달의 순환은 우리의 삶의 순환과 닮았습니다.
누구나 초생달의 시절이 있고, 누구나 보름달의 시절이 오고 나이등에 따른 그름달의 시절이 있는데 그 모든 순간의 모든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행운의 상징 미소 짓는 핑크 돌고래와 블루 돌고래가 보름달에 행운을 불러준다는 의미입니다.
박윤미
#박윤미 luck #행운을 부른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갤러리 #삼청동 전시 #갤러리대관
양지혜 개인전
2023.10.11-10.15
일상의 가까운 반경 안에서
여기저기 섬처럼 흩어진 작은 물건들과 그 사이의 텅빈 여백은
평소에는 특별히 눈길을 끌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
나는 내 앞에 있는 작은 사물들을 하나씩 몰입하여 바라보기 시작했다.
삶 속에서 하찮게 여겨지는 대상이었던 그 사물들은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자신의 자리에 놓여 그저 조용하고 꾸밈이 없었다.
특히 그 ‘작음’이 소소하고 미미한 존재로서의 나 자신과 어떤 공명을 일으켰다.
사물을 둘러싼 빈 여백에 가끔씩 비추이는 그림자의 고요함에 조금 쉬어본다.
할인상점에서 챙겨온 구매영수증,
먹으려고 꺼낸 빵 몇 조각과
10년 이상 가지고 있었던 오래된 물감튜브 등
그 어떤 작고 미미한 사물들에도
반드시 그곳에 있어야 할 이유와 히스토리가 있고
미적 대상으로서 주목할만한 아름다운 빛과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마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어느새 사물들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은유가 되어간다.
#양지혜 개인전 #개인적인은유의사물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갤러리 #삼청동전시 #갤러리대관
류재림 개인전
2023.10.3-10.8
주사기에 물감을 담아 캔버스에 일일이 점을 찍듯 꽃을 그려내었다.
2023.9.20 - 9.24
윤소라, 김명미, 김은영, 나수정, 류혜림, 문수경, 송지은, 이해련, 이혜수, 정지연
기획: 윤소라
주최: 스튜디오 앤캣
스튜디오 앤캣은 경기도 일산의 목조각을 전문으로 하는 우드카빙공방이다.
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소품을 제작하고 고양이를 포함한 많은 동물들을 조각하고 있다.
에서는 목조각이라는 다소 전문적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모인 여러 사람들이 각자만의 시각으로 정성들여 깎아 만든 다양한 동물들과 소품을 볼 수 있다.
#스튜디오앤캣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갤러리
수피아화실 첫 번째 이야기
2023.9.13 - 9.17
김서영/ 김진숙/ 김태은/ 김혜영/ 권혜진
박성주/ 정알음/ 전진희/ 정화준/ 최가희
열정과 사랑으로 작업에 임하시는 수피아화실 회원님들의 첫번째전시의 주제는 ‘속삭이는 꿈’입니다.
꿈의 상징과 의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유도합니다. 꿈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탐색하고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을 주는 여정을 그려내고자 하였습니다.
작품들은 속삭임의 아름다움을을 담아냅니다. 작가들의 창의력과 예술적인 표현을 보여주며, 작가들의 감성적인 면모와 함께 상상력을 연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꿈의 세계에서 우리가 희망과 영감을 발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환희 작가, 溫花 온화, 53.0x46.0cm, Color on Canvas, 2023
환희 초대전
2023.8.30 - 9.10
● 어머니의 사랑 - 온화한 환희의 시간
최현준, 디렉터, 갤러리 마롱
▶ 따뜻할 온 (溫), 꽃 화 (花)
매해 11월 즈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와 장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오려나 싶을 때, 어김없이 침대 위에 있던 얇은 이불은 폭신한 솜이불로 바뀌어 있다.
▶ 쌓을 온 (蘊), 꽃 화 (花)
동양화를 전공한 환희 작가는 목화솜을 켜켜이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쌓은 꽃(蘊花)이라는 뜻을 포함하기도 하였으나, 그렇게 밥그릇 안에 수북하게 쌓아 올려진 목화를 가만히 보고, 매일 아침 배부르다는 가족들의 말은 듣지 못한 척, 밥 한 주걱이라도 더 담아 내어주시던 어머니의 정 넘치는 고봉밥이 떠오른다.
환희 작가는 “온화는 어머니의 사랑이다”라고 한다. 그것이 이불이든, 밥이든, 방식을 떠나 어머니의 사랑은 계절을 불문하고 항상 따뜻한 것임이 분명하다.
친구, 남녀, 부부간에 사랑이 존재하고, 그것은 분명 크고 값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감히 어머니의 사랑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없다고들 한다. 아마도 '어머니'로부터의 '사랑'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며, 자식에게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베풀기만 하는, 일방적인 어머니의 사랑은 다른 관계에서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환희 작가의 2018년 마지막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가정을 꾸리고, 배우자와 아이를 챙긴다는 이유로 본인의 활동은 기약 없이 미루기만 했다.
이번 개인전 '온화한 환희의 시간'에서 선보일 환희 작가의 작품 속 그릇에 쌓인 목화솜은 2018년 개인전에서의 그림과는 분명 다르다. 풍성해졌고, 세밀해졌고, 정성이 배가되었다.
작품 표면적으로 한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기존 전통적 한국화에서 캔버스에 아크릴을 사용한 서양화풍으로 전환했다는 기술적인 점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내적인 의미에서 그동안의 작품 속 목화솜은 수십 년간 받아왔던 그녀 어머니의 모성애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것이었고, 새로운 작품 속 목화솜은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 조건 없는 사랑을 다시 물려주고자 하는 어머니로서의 의지가 투영된 그것이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환희작가 #환희 #온화한환희의시간 #삼청동갤러리 #삼청동전시
환희 작가, 溫花 온화, 53.0x33.4cm, Color on Canvas, 2023
환희 초대전
2023.8.30 - 9.10
● 어머니의 사랑 - 온화한 환희의 시간
최현준, 디렉터, 갤러리 마롱
▶ 따뜻할 온 (溫), 꽃 화 (花)
매해 11월 즈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와 장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오려나 싶을 때, 어김없이 침대 위에 있던 얇은 이불은 폭신한 솜이불로 바뀌어 있다.
▶ 쌓을 온 (蘊), 꽃 화 (花)
동양화를 전공한 환희 작가는 목화솜을 켜켜이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쌓은 꽃(蘊花)이라는 뜻을 포함하기도 하였으나, 그렇게 밥그릇 안에 수북하게 쌓아 올려진 목화를 가만히 보고, 매일 아침 배부르다는 가족들의 말은 듣지 못한 척, 밥 한 주걱이라도 더 담아 내어주시던 어머니의 정 넘치는 고봉밥이 떠오른다.
환희 작가는 “온화는 어머니의 사랑이다”라고 한다. 그것이 이불이든, 밥이든, 방식을 떠나 어머니의 사랑은 계절을 불문하고 항상 따뜻한 것임이 분명하다.
친구, 남녀, 부부간에 사랑이 존재하고, 그것은 분명 크고 값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감히 어머니의 사랑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없다고들 한다. 아마도 '어머니'로부터의 '사랑'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며, 자식에게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베풀기만 하는, 일방적인 어머니의 사랑은 다른 관계에서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환희 작가의 2018년 마지막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가정을 꾸리고, 배우자와 아이를 챙긴다는 이유로 본인의 활동은 기약 없이 미루기만 했다.
이번 개인전 '온화한 환희의 시간'에서 선보일 환희 작가의 작품 속 그릇에 쌓인 목화솜은 2018년 개인전에서의 그림과는 분명 다르다. 풍성해졌고, 세밀해졌고, 정성이 배가되었다.
작품 표면적으로 한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기존 전통적 한국화에서 캔버스에 아크릴을 사용한 서양화풍으로 전환했다는 기술적인 점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내적인 의미에서 그동안의 작품 속 목화솜은 수십 년간 받아왔던 그녀 어머니의 모성애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것이었고, 새로운 작품 속 목화솜은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 조건 없는 사랑을 다시 물려주고자 하는 어머니로서의 의지가 투영된 그것이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환희작가 #환희 #온화한환희의시간 #삼청동갤러리 #삼청나이트 #미술주간 #삼청동전시
환희 작가, 溫花 온화, 72.7x50.0cm, Color on Canvas, 2023
환희 초대전
2023.8.30 - 9.10
● 어머니의 사랑 - 온화한 환희의 시간
최현준, 디렉터, 갤러리 마롱
▶ 따뜻할 온 (溫), 꽃 화 (花)
매해 11월 즈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와 장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오려나 싶을 때, 어김없이 침대 위에 있던 얇은 이불은 폭신한 솜이불로 바뀌어 있다.
▶ 쌓을 온 (蘊), 꽃 화 (花)
동양화를 전공한 환희 작가는 목화솜을 켜켜이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쌓은 꽃(蘊花)이라는 뜻을 포함하기도 하였으나, 그렇게 밥그릇 안에 수북하게 쌓아 올려진 목화를 가만히 보고, 매일 아침 배부르다는 가족들의 말은 듣지 못한 척, 밥 한 주걱이라도 더 담아 내어주시던 어머니의 정 넘치는 고봉밥이 떠오른다.
환희 작가는 “온화는 어머니의 사랑이다”라고 한다. 그것이 이불이든, 밥이든, 방식을 떠나 어머니의 사랑은 계절을 불문하고 항상 따뜻한 것임이 분명하다.
친구, 남녀, 부부간에 사랑이 존재하고, 그것은 분명 크고 값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감히 어머니의 사랑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없다고들 한다. 아마도 '어머니'로부터의 '사랑'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며, 자식에게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베풀기만 하는, 일방적인 어머니의 사랑은 다른 관계에서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환희 작가의 2018년 마지막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가정을 꾸리고, 배우자와 아이를 챙긴다는 이유로 본인의 활동은 기약 없이 미루기만 했다.
이번 개인전 '온화한 환희의 시간'에서 선보일 환희 작가의 작품 속 그릇에 쌓인 목화솜은 2018년 개인전에서의 그림과는 분명 다르다. 풍성해졌고, 세밀해졌고, 정성이 배가되었다.
작품 표면적으로 한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기존 전통적 한국화에서 캔버스에 아크릴을 사용한 서양화풍으로 전환했다는 기술적인 점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내적인 의미에서 그동안의 작품 속 목화솜은 수십 년간 받아왔던 그녀 어머니의 모성애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것이었고, 새로운 작품 속 목화솜은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 조건 없는 사랑을 다시 물려주고자 하는 어머니로서의 의지가 투영된 그것이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환희작가 #환희 #온화한환희의시간 #삼청동갤러리 #삼청나이트 #미술주간 #삼청동전시
환희 초대전
2023.8.30 - 9.10
갤러리 마롱 Gallery Marron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43-6
02-720-4540
https://m.smartstore.naver.com/gallerymarron
● 어머니의 사랑 - 온화한 환희의 시간
(최현준, 디렉터, 갤러리 마롱)
▶ 따뜻할 온 (溫), 꽃 화 (花)
매해 11월 즈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와 장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오려나 싶을 때, 어김없이 침대 위에 있던 얇은 이불은 폭신한 솜이불로 바뀌어 있다.
▶ 쌓을 온 (蘊), 꽃 화 (花)
동양화를 전공한 환희 작가는 목화솜을 켜켜이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쌓은 꽃(蘊花)이라는 뜻을 포함하기도 하였으나, 그렇게 밥그릇 안에 수북하게 쌓아 올려진 목화를 가만히 보고, 매일 아침 배부르다는 가족들의 말은 듣지 못한 척, 밥 한 주걱이라도 더 담아 내어주시던 어머니의 정 넘치는 고봉밥이 떠오른다.
환희 작가는 “온화는 어머니의 사랑이다”라고 한다. 그것이 이불이든, 밥이든, 방식을 떠나 어머니의 사랑은 계절을 불문하고 항상 따뜻한 것임이 분명하다.
친구, 남녀, 부부간에 사랑이 존재하고, 그것은 분명 크고 값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감히 어머니의 사랑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없다고들 한다. 아마도 '어머니'로부터의 '사랑'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며, 자식에게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베풀기만 하는, 일방적인 어머니의 사랑은 다른 관계에서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환희 작가의 2018년 마지막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가정을 꾸리고, 배우자와 아이를 챙긴다는 이유로 본인의 활동은 기약 없이 미루기만 했다.
이번 개인전 '온화한 환희의 시간'에서 선보일 환희 작가의 작품 속 그릇에 쌓인 목화솜은 2018년 개인전에서의 그림과는 분명 다르다. 풍성해졌고, 세밀해졌고, 정성이 배가되었다.
작품 표면적으로 한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기존 전통적 한국화에서 캔버스에 아크릴을 사용한 서양화풍으로 전환했다는 기술적인 점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내적인 의미에서 그동안의 작품 속 목화솜은 수십 년간 받아왔던 그녀 어머니의 모성애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것이었고, 새로운 작품 속 목화솜은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 조건 없는 사랑을 다시 물려주고자 하는 어머니로서의 의지가 투영된 그것이다.
환희 작가, 溫花 온화, 53.0x46.0cm, Color on Canvas, 2023
환희 초대전
2023.8.30 - 9.10
● 어머니의 사랑 - 온화한 환희의 시간
최현준, 디렉터, 갤러리 마롱
▶ 따뜻할 온 (溫), 꽃 화 (花)
매해 11월 즈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와 장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오려나 싶을 때, 어김없이 침대 위에 있던 얇은 이불은 폭신한 솜이불로 바뀌어 있다.
▶ 쌓을 온 (蘊), 꽃 화 (花)
동양화를 전공한 환희 작가는 목화솜을 켜켜이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쌓은 꽃(蘊花)이라는 뜻을 포함하기도 하였으나, 그렇게 밥그릇 안에 수북하게 쌓아 올려진 목화를 가만히 보고, 매일 아침 배부르다는 가족들의 말은 듣지 못한 척, 밥 한 주걱이라도 더 담아 내어주시던 어머니의 정 넘치는 고봉밥이 떠오른다.
환희 작가는 “온화는 어머니의 사랑이다”라고 한다. 그것이 이불이든, 밥이든, 방식을 떠나 어머니의 사랑은 계절을 불문하고 항상 따뜻한 것임이 분명하다.
친구, 남녀, 부부간에 사랑이 존재하고, 그것은 분명 크고 값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감히 어머니의 사랑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없다고들 한다. 아마도 '어머니'로부터의 '사랑'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며, 자식에게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베풀기만 하는, 일방적인 어머니의 사랑은 다른 관계에서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환희 작가의 2018년 마지막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가정을 꾸리고, 배우자와 아이를 챙긴다는 이유로 본인의 활동은 기약 없이 미루기만 했다.
이번 개인전 '온화한 환희의 시간'에서 선보일 환희 작가의 작품 속 그릇에 쌓인 목화솜은 2018년 개인전에서의 그림과는 분명 다르다. 풍성해졌고, 세밀해졌고, 정성이 배가되었다.
작품 표면적으로 한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기존 전통적 한국화에서 캔버스에 아크릴을 사용한 서양화풍으로 전환했다는 기술적인 점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내적인 의미에서 그동안의 작품 속 목화솜은 수십 년간 받아왔던 그녀 어머니의 모성애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것이었고, 새로운 작품 속 목화솜은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 조건 없는 사랑을 다시 물려주고자 하는 어머니로서의 의지가 투영된 그것이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환희작가 #환희 #온화한환희의시간 #삼청동갤러리 #미술주간 #삼청동전시 #갤러리대관 #기획전
환희 작가, 溫花 온화, 53.0x33.4cm, Color on Canvas, 2023
환희 초대전
2023.8.30 - 9.10
● 어머니의 사랑 - 온화한 환희의 시간
최현준, 디렉터, 갤러리 마롱
▶ 따뜻할 온 (溫), 꽃 화 (花)
매해 11월 즈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와 장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오려나 싶을 때, 어김없이 침대 위에 있던 얇은 이불은 폭신한 솜이불로 바뀌어 있다.
▶ 쌓을 온 (蘊), 꽃 화 (花)
동양화를 전공한 환희 작가는 목화솜을 켜켜이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쌓은 꽃(蘊花)이라는 뜻을 포함하기도 하였으나, 그렇게 밥그릇 안에 수북하게 쌓아 올려진 목화를 가만히 보고, 매일 아침 배부르다는 가족들의 말은 듣지 못한 척, 밥 한 주걱이라도 더 담아 내어주시던 어머니의 정 넘치는 고봉밥이 떠오른다.
환희 작가는 “온화는 어머니의 사랑이다”라고 한다. 그것이 이불이든, 밥이든, 방식을 떠나 어머니의 사랑은 계절을 불문하고 항상 따뜻한 것임이 분명하다.
친구, 남녀, 부부간에 사랑이 존재하고, 그것은 분명 크고 값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감히 어머니의 사랑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없다고들 한다. 아마도 '어머니'로부터의 '사랑'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며, 자식에게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베풀기만 하는, 일방적인 어머니의 사랑은 다른 관계에서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환희 작가의 2018년 마지막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가정을 꾸리고, 배우자와 아이를 챙긴다는 이유로 본인의 활동은 기약 없이 미루기만 했다.
이번 개인전 '온화한 환희의 시간'에서 선보일 환희 작가의 작품 속 그릇에 쌓인 목화솜은 2018년 개인전에서의 그림과는 분명 다르다. 풍성해졌고, 세밀해졌고, 정성이 배가되었다.
작품 표면적으로 한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기존 전통적 한국화에서 캔버스에 아크릴을 사용한 서양화풍으로 전환했다는 기술적인 점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내적인 의미에서 그동안의 작품 속 목화솜은 수십 년간 받아왔던 그녀 어머니의 모성애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것이었고, 새로운 작품 속 목화솜은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 조건 없는 사랑을 다시 물려주고자 하는 어머니로서의 의지가 투영된 그것이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환희작가 #환희 #온화한환희의시간 #삼청동갤러리 #삼청나이트 #미술주간 #삼청동전시
환희 초대전 < 온화한 환희의 시간 >
2023.8.30 - 9.10
@갤러리마롱
● 어머니의 사랑 - 온화한 환희의 시간
최현준, 디렉터, 갤러리 마롱
▶ 따뜻할 온 (溫), 꽃 화 (花)
매해 11월 즈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와 장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오려나 싶을 때, 어김없이 침대 위에 있던 얇은 이불은 폭신한 솜이불로 바뀌어 있다.
▶ 쌓을 온 (蘊), 꽃 화 (花)
동양화를 전공한 환희 작가는 목화솜을 켜켜이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쌓은 꽃(蘊花)이라는 뜻을 포함하기도 하였으나, 그렇게 밥그릇 안에 수북하게 쌓아 올려진 목화를 가만히 보고, 매일 아침 배부르다는 가족들의 말은 듣지 못한 척, 밥 한 주걱이라도 더 담아 내어주시던 어머니의 정 넘치는 고봉밥이 떠오른다.
환희 작가는 “온화는 어머니의 사랑이다”라고 한다. 그것이 이불이든, 밥이든, 방식을 떠나 어머니의 사랑은 계절을 불문하고 항상 따뜻한 것임이 분명하다.
친구, 남녀, 부부간에 사랑이 존재하고, 그것은 분명 크고 값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감히 어머니의 사랑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없다고들 한다. 아마도 '어머니'로부터의 '사랑'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며, 자식에게 바라는 것 하나 없이 베풀기만 하는, 일방적인 어머니의 사랑은 다른 관계에서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환희 작가의 2018년 마지막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가정을 꾸리고, 배우자와 아이를 챙긴다는 이유로 본인의 활동은 기약 없이 미루기만 했다.
이번 개인전 '온화한 환희의 시간'에서 선보일 환희 작가의 작품 속 그릇에 쌓인 목화솜은 2018년 개인전에서의 그림과는 분명 다르다. 풍성해졌고, 세밀해졌고, 정성이 배가되었다.
작품 표면적으로 한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기존 전통적 한국화에서 캔버스에 아크릴을 사용한 서양화풍으로 전환했다는 기술적인 점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내적인 의미에서 그동안의 작품 속 목화솜은 수십 년간 받아왔던 그녀 어머니의 모성애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것이었고, 새로운 작품 속 목화솜은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 조건 없는 사랑을 다시 물려주고자 하는 어머니로서의 의지가 투영된 그것이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환희 #환희작가 #온화 #온화한환희의시간 #기획초대전 #갤러리대관
삼청동 갤러리 마롱 2024년 상하반기 수시대관 모집 안내
▶대관기간
- 설치, 철수일 포함 7일
▶전시장 면적
- 1, 2층 20평
- 1층 테라스 6평
▶지원사항
- 배너, 엽서 디자인 및 출력
- 작품 배치, 설치, 철수 지원
▶구비사항
- wifi, 빔프로젝터, 스피커, 탕비실, 화장실
▶문의
- 010 9903 4540
- [email protected]
- Direct Message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갤러리 #갤러리대관
권희선, 박민경
2023.8.23-27
그냥 지나치기에 아쉬운 [어떤] 찰나의 기록.
우연히 그리고 운명적으로 마주친 개인의 여운을 [사심]담아 각자의 방식으로 담아내는 두사람의 회화전 [찰나의 겹]입니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찰나의겹 #삼청동갤러리
ARTIST LAB 4th Exhibition
2023.8.16 - 8.20
어떤 날은 한 편의 동화 같아서 이대로 이야기가 영영 끝나지 않았으면 싶을 때가 있다.
참여작가: 이루다, 정지훈, 이선정, 김옥찬, 유미현, 김혜련, 현선아, 이동희, 최상현, 박한국, 오혜연
총괄: 이루다
주최/주관: ARTIST LAB
ARTIST LAB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입니다.
예술가의 전시 기회제공과 창작 활성화, 예술적 공감과 소통을 통해 건전하고 질 높은 문화예술 발전을 이루고자 합니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갤러리 #갤러리대관
2023.8.2 - 8.6
깊고 오랜 수심이 쉼이 될 수 있음을..
수심: 쉼이 되기 위해선
참여작가: 김성현, 문소영, 민효경, 박필준, 손혜진, 신보라, 신재호, 오셔윤, 이해나, 이현무, 황수현
기 획: 김예린
주 최: 느루문화예술단
전시 이 2023년 8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갤러리 마롱에서 선보인다.
'숨'과 '쉼'이 만나는 이번 전시는 11명의 아티스트들의 사적인 감정과 잠식된 기억을 살펴보고
각 아티스트의 한 숨, 한 숨이 담긴 작업들을 통해 편안과 안식으로서 쉼의 공간을 채워 나간다.
우울의 경험을 사회적으로 접근해 불특정 인물들의 이미지 결합과 블러 처리로 형상화하는 김성현,
도미노를 이용해 심장과 비슷한 하트 모양으로 무너지고 회복 가능한 마음을 은유하는 문소영,
기억처럼 모호한 점과 옅은 색을 쌓아 기억의 질감을 표현하는 민효경,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기억 속 상흔을 치유하며 강렬한 덧칠로 삶의 안부를 묻는 박필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깎이고 닳고 진해지거나 흐려진 여러 시간의 기억을 쌓아 표현하는 손혜진,
살아온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미래의 불안감을 담아내는 신보라,
텍스처를 중첩해 가며 나약한 심리와 감정의 지배받지 않는 무의식을 그려내는 신재호,
자신의 꼬여 있는 마음을 풀어내며 하나의 안내도를 만들어 자신을 보여주는 오서윤,
현실 너머의 세계를 자연을 통해 일상적이고도 낭만적인 순간들로 그려나가는 이해나.
육안의 연장인 사진적 시각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창조해 나가는 이현무,
미결정성 특징으로 이미지의 무한 가능성에 대해 새롭게 정의해가는 황수현,
이들의 작품은 깊고 오래된 수심에서 쉬어진 숨이 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때 쉬어진 '탄식'은 시각적 표현의 과정을 거쳐 '안식'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갖게 한다.
전시를 통해 아티스트의 숨이 담긴 작품과 함께 호흡하며 쉼에 도달해 마음 속 자신의 안식을 찾길 바란다.
#삼청동전시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느루문화예술단
주영일, 장융결
2023.7.12 - 7.16
주영일(周荣一)
창조적인 기억 재구성과 상상력
좀 더 자유롭고 개방적인 “기억 저작”
나의 고향은 다민족이 함께 사는 성으로 묘족, 동족, 투가족, 수족 등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모여 다채로운 구이저우문화를 창조하였다. 민족적인 분위기가 농후한 이곳에서 자라나면서 나는 이곳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시간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반드시 직면해야 하는 궁극적인 문제이다. 사라져간 시간, 사라져간 도시, 사라져간 기억…
언제가 우리는 결국 모든 것을 잊게 되지만 그림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남게된다. 나의 사적인 기억은 나만의사문학이고, 나의 작품은 마치 일기처럼 내가 체감하는 세계를 가록하며, 삶과 마음의 깊이, 그리고 그에 관련된 감정적인기억과 상상을 담아낸다.
그림과 이야기를 세상에 남기고 생명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런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장융결(张榕洁)
그림 속에서 여성의 내면 세계를 현실적으로 구축하고, 이러한 현실은 바로 현실과 대조되는 환상과 꿈 속에서 비롯된다. 이 그림에 그려진 정신적 세계는 상징과 은유로 가득한 기호, 표정, 동작, 장면을 통해 현실과 대조되는 정신적 세계를 전달하고 있다. 저는 그림이 현실을 초월한 서사적인 표현을 갖도록 바란다. 이러한 서사 방식은 관객들이 그림 속 인물의 사회적 신분에 대한 관심을 없애고, 우리가 작품을 감상할 때 여성의 순수함, 기쁨, 우울함 등 복잡한 감정에 매료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그 비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이러한 감정들을 통해 진실성을 느낄 수 있게 되며, 마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과 같아진다.
젊은 작가그룹 '나래' < 2023 나래전 - 빛나는 물결 >
2023.7.5 - 7.11
참여작가
갤러리M: 권주연, 김솔비, 김유리, 김효은, 박우식, 박정용, 박흥선, 유진이, 이상훈, 이수정, 이원주, 임수빈, 주정순, 진민준, 한정규
갤러리일호: 공예나, 김가영, 김정우, 김태성, 민들레, 심예지, 윤지현, 이수미, 이시온, 이원주, 임근우, 임승현, 임종연, 정두진, 정영한, 홍정아
갤러리마롱: 고석원, 김대영, 김혜림, 김희원, 단재민, 목선혜, 박대근, 서유진, 양윤정, 이영숙, 장서원, 전윤정, 정은지, 정정은, 조가영
갤러리hoM: 강세림, 곽준영, 금일귀, 김미향, 마은영, 신가윤, 양나영, 양아람, 우하남, 윤진, 윤현정, 이경진, 이은희, 임태은, 정수경, 지리라(이준혁)
나래전은 국내외 신진작가님들과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을 함께 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여름 정기전과 나래전 내의 소규모 그룹전을 포함해 많은 전시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입니다. 젊은 미술가들의 미술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갤러리M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4길 12
갤러리일호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7-2
갤러리마롱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43-6
갤러리hoM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4-1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갤러리일호 #삼청동전시 #대관전 #그룹전 #기획전
< Live in Color >
2023.6.27 - 7.3
'Live in Color'는 젊은 예술가의 창작과 표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어린이 미술 전시회입니다.
예술은 치료 및 치유 속성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도구이므로 각 어린이의 예술 작품 컬렉션은 각 어린이의 관점을 통해 자기 표현의 진정성과 자율성을 보여줍니다.
각 젊은 예술가의 작품을 보면서 작품의 맥락, 상징성 및 창작 방법을 통해 각 어린이의 본질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수년간 함께 작품을 제작해 온 그들의 창작 여정은 최종 단계에서 생생하고 의미 있는 작품이 나타나 진정한 자기 표현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삼청동 #삼청동갤러리 #갤러리대관
양희린 개인전
6.21-6.25
인생은 뜻하지 않은 시련을 종종 준다.
그럴 때 절망에 빠지거나 슬럼프를 겪으며 주저앉기도 하며 다시 일어설 의지마저 꺾여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한다.
생이 너무 무거워 서 있기도 힘들 때 서 있는 곳에서 딱 한 걸음만 내딛어 보자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 한 걸음이 용기가 되어 나아가야 할 의지가 솟구친다.
한 걸음 내 딛는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겠지만 변화를 위해서는 힘겹더라도 자신의 속도에 맞춰 나아가야한다.
이번 양희린 작가의 개인전 “one step”은 길이 안 보이더라도 멈추지 말고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이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양희린 #양희린작가 #삼청동갤러리 #삼청동전시 #갤러리대관
양희린 개인전
6.21-6.25
인생은 뜻하지 않은 시련을 종종 준다.
그럴 때 절망에 빠지거나 슬럼프를 겪으며 주저앉기도 하며 다시 일어설 의지마저 꺾여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한다.
생이 너무 무거워 서 있기도 힘들 때 서 있는 곳에서 딱 한 걸음만 내딛어 보자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 한 걸음이 용기가 되어 나아가야 할 의지가 솟구친다.
한 걸음 내 딛는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겠지만 변화를 위해서는 힘겹더라도 자신의 속도에 맞춰 나아가야한다.
이번 양희린 작가의 개인전 “one step”는 길이 안 보이더라도 멈추지 말고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이다.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양희린 #양희린작가 #삼청동갤러리 #삼청동전시 #갤러리대관
문영오 초대전
2023.6.7-6.18
갤러리 마롱
나의 고유한 그림의 방법은 다양한 감정을 지닌 망망대해를 홀로 모험하며 발견한 긴 항해의 기록이다. 작업을 하다보면 예고없는 폭풍에 배가 난파되어 길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폭풍이 지나가고 거짓말처럼 잔잔해진 바다위로 햇살이 드리워지면 어둡기만 했던 심해에서 진주를 건져내듯 빛나는 드라마를 만나기도 한다.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의 이야기에서 어쩌면 나는 주인공이 아니다. 그 모험의 주인공은 눈에 띄지 않지만 작게 살아 움직이는 일상의 존재들이며 캔버스 위에 자연스레 스며든 그들이 이 모험의 진짜 주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2023년 5월 윤슬처럼 햇빛 비추는 어느 봄날에
#갤러리마롱 #갤러리 #마롱 #문영오 #문영오작가 #작게살아움직이는일상의아름다움 #삼청동갤러리 #기획전 #갤러리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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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0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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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주현 ALSO KNOWN AS 아이린 FROM 레드벨벳 UNDER SM ENTERTAINMENT ] DISCLAIMER: 레드벨벳이나 SM 엔터테인먼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모든 권리는 정당한 소유자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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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3rd 전시 05.24 OPEN✨ [Long Show]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Short Show]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 📍일정 : 2024.05.24-2024.11.24 📍시간 : 매일 10:00 ~ 19:10 (*입장마감 18:15) 📍장소 : 서울 빛의 시어터, 그랜드 워...